|
|
|||||||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2-22 (01:03:52)
글제목
[2006.04.18] [음성] ‘동해안 어민 대체소득원 개발’ 인터뷰 (KBS 1Radio)
지난 4월 18일 KBS춘천방송국 <시사플러스>(KBS 1Radio)에서는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 주식회사 최영환 대표와 동해안 어민 대체소득원 개발에 대한 주제로 인터뷰를 나누었다. 최영환대표는 인터뷰를 통해서 동해안 어민 대체소득원 개발과 그 방안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다음은 사회자와 최영환대표(이하 최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사회자 : 어족고갈, 유가인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어촌의 상황이 좋지 않다. 때문에 어촌을 살리기 위해서 대체소득원 절실한데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 주식회사 최영환 대표와 함께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한다. 그동안 동해안 어촌에도 많은 변화가 있지 않았나? 최대표 : 그렇다. 7~80년대까지는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사람이 많았는데 90년대 들어서면서 어족자원의 고갈, 수입저하, 인구감소 등으로 어업이 3D업종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회자 : 전국적으로 봐도 대부분의 어업과 수산업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고 보는데 어떤가? 최대표 : 어렵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나왔던 말이다. 특히 대형 트롤어선의 마구잡이식 어업으로 인해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으며, 수입개방, 수산물 가격하락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사회자 : 어족자원의 고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미 예측되었던 일이 아닌가? 최대표 : 그렇다. 소형어선에서 대형어선으로 바뀌고, 전통적 고기잡이식 방식에서 현대화로 바뀌면서 어족자원이 고갈되는 현상은 90년대부터 대대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었다. 잡는 양에 비해 어족자원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회자 : 그럴수록 어민들 입장에서 소득 증대를 위해 고기를 더 많이 잡아야하는 상황이고, 이 때문에 그런 현상이 더 가속화 되는 것이 아닌가? 최대표 : 고기를 적게 잡아도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더라면 모르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떨어지니까 더 많이 잡을 수밖에 없었고, 어족자원 보유를 위해 산란기나 작은 고기는 잡지 말아야하는데 그런 것을 고려할 사정이 아닌 것이다. 사회자 : 다른 산업에 비해서 소득이 적기 때문에 어민들의 인구유출이 증가하는 것 같은데 어떤가? 최대표 : 사실 소득부분이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어업으로 인한 수입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된다면 가능하겠지만 사실 그런 것들이 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떠난다고 볼 수 있다. 대체적인 수입원이 만들어진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이 어려운게 현실이다. 사회자 : 정부에서도 어촌의 생태관광지화나 관광상품화 등을 여러 가지 안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어민 대체 소득원 개발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싶다. 최영환 : 대체소득원 개발은 무엇보다 시급하다. 물론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우선 관광산업과 접목시키는 쪽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어촌 자원은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주5일제 근무시대가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여가활용에 고심하고 있는 추세다. 단순히 보고, 먹고, 자고 즐기는 관광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이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 국민 중 과반수가 어촌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 만들면 가능성이 있다. 사회자 : 보통 프로그램개발 하면 대부분 낚시배를 떠올리는데 그 외에 더 좋은 아이템은 없는가? 최영환 : 가장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고, 모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이 낚시배이다. 저는 총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부의 하루 일상을 체험하는 것. 어촌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현재 어촌에서도 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6~70년대 어촌을 배경으로 하는 체험촌을 만들어서 도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그 지역 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자 : 대체 소득안 개발방안으로는 바람직한데 체계를 갖추기 위해 어떤 지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부와 강원도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최영환 : 우선 어촌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분석해야한다. 어촌의 생활문화, 인적자원, 자연자원, 역사문화자원 등을 좋은 관광 프로그램 등에 쓸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정부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 현재 강원도의 경우에는 환동해출장소 등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획이 있는 것 같다. 현재 어민들 입장에서는 생각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개발하는데는 어려움을 갖고 있다. 사회자 : 그렇다면 어민들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가? 최영환 : 전문지식을 갖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민들 스스로 어떤 상품을, 어떻게 판매할 수 있는지, 당장 시급하게 할 수 있는 역할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
고객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