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에서 이색적인 하루를...

사찰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릉에 본사를 두고있는 코리아 i 투어(주ㆍ대표 崔榮煥)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신흥사 낙산사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큰관심을 끌고 있다.

소리체험(범종 법고 목어 운판)에서부터 참선, 다도, 108배, 발우공양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산사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동해안 천년고찰에서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채식만으로 이뤄진 계절별 사찰음식을 맛보는 먹거리 체험도 육식에 길들여진 일반인들에게 별미 체험 기회다. 음식을 다 먹은 뒤에 그릇(발우)을 물로 씻어 마시는 발우공양은 쓰레기 줄이기에도 산교육이다.

이른 새벽 범종 타종에서부터 참선, 경내 청소(울력), 차(茶), 참회 등에 이르기까지 '산사의 하루'를 고스란히 체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고,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만 선별적으로 참여해도 무방하다.

가족들과 산책이나 대화를 통해 평소 마음에 담았던 얘기들을 털어놓을수도 있고, 동해 일출과 주변 명소 관광, 해수욕도 즐길수 있다.

1박2일(3만원)과 2박3일(7만원)두가지 프로그램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문의는 (033)645-3033 또는 www.koreaitour.com

강릉/최동열 기자 강원도민일보 2002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