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강원 = 강원도내 101개 해수욕장은 오는 7월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 약 42일간 운영된다. 올해 피서객은 작년보다 15% 많은 2천만명, 피서차량은 19% 증가한 33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는 피서객 유치를 위해 수도권의 철도역과 지하철역, 터미널 등에 광고를하고 있으며 향우회와 동창회 등을 통해 강원도 출신 인사들을 상대로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운동’도 펴고 있다. 또 단체 휴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으며 기업체나 향우회등에는 별도의 홍보사절단도 파견한다. 올해는 해수욕장별 특성을 살려 차별화를 꾀한 것도 주목된다. 청소년이 많이 찾는 경포해수욕장에는 번지점프대가 설치되며 록 페스티벌, 바다수영 등 청소년용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또 주문진은 가족단위 피서지로, 옥계와 연곡은 직장 및 단체 연수지로, 정동진은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화된다. - 양양의 낙산은 피서지 사찰체험, 동호리는 멸치후리기 체험, 물치리는 맨손고기잡기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용하며 고성 봉수대는 해양레포츠 전문 해수욕장으로 거듭난다. 경포 해수욕장의 경우 피서객에게 혐오감을 주던 기존의 타이어 튜브를 모두 원색 튜브로 교체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개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속초 해수욕장은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해양페스티벌을 열어 모래조각전, 도전100곡, 해변영화제, 작은 콘서트 등의 행사를 펼치고 삼척, 용화, 맹방 해수욕장은 7월22일부터 여름체험 이벤트를 열어 맨손넙치잡기, 맨손송어잡기 이벤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