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스마트행정을 주목하라”

울진군 공무원, QR코드 명함마케팅 도입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QR코드를 활용한 명함마케팅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군수 및 부군수를 비롯해 문화관광과와 기획실, 석류굴관리사무소 공무원 34명과 문화관광해설사 9명 등 총 43명에 대한 QR코드 명함마케팅을 오는 3월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QR코드 명함은 참여형 관광 애플리케이션 ‘울진여행’을 개발한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일반 명함에 QR코드를 삽입한 형태를 띠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명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웹을 통해 해당 공무원의 프로필과 담당업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울진군 관광콘텐츠에 대한 방대한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는 배포 후에도 명함 활용이 지속가능하고, 온라인과의 연계로 사진·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며, 해당 정보를 다른 매체로 실시간 전파 및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명함정보 외에도 지역관광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기존 명함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강점이다.

즉, QR코드 명함의 정보제공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루어지며, 이를 적극 활용하여 관의 조직원 하나하나가 직접 발로 뛰며 지역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품고 출발한 것이 바로 ‘QR코드 명함마케팅’ 전략이다.

‘QR코드 명함마케팅’은 소속 기관 및 회사 홍보를 위해 사용되는 기존 오프라인 명함(Business Card)에 QR코드를 생성하고, 해당 인물에 대한 프로필, 소속 기관·단체의 업무소개와 더불어 주변 연관 정보를 홍보하는 마케팅 도구로 기존 명함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기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이 일체화된 특허(10-1048644) 시스템으로, 기존 마케팅 기법의 대부분을 내포하고 있어 활용 면에 있어 가치가 매우 크다.

명함 각각에 서비스되는 울진군 관광콘텐츠는 명함을 배포하는 것 자체로 지역홍보 역할을 병행하게 되며, 관광지에 연계 서비스되는 주변 음식·숙박 등은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울진군 QR코드 명함 제작을 계기로, 지역 기업에서부터 일반 주민에 이르기까지 군민의 QR코드 명함 사용이 확대된다면, 군민 스스로 지역을 살리는 홍보요원이 됨에 따라 지역홍보 및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서비스와 열린 행정을 제공하는 울진군의 선도적인 노력은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형태의 소통행정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