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관광의 혁명, ‘문고리’

QR코드 생성·공유, 실시간 참여·소통, 전국 1만여 관광콘텐츠가 하나로!

 

 

지난 10월 17일 풀 버전을 공개한 관광전문 애플리케이션‘문고리’가 신개념 시스템으로 모바일 관광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시범운영서비스 버전을 공개했던 ‘문고리’앱이 안드로이드 마켓 및 아이폰 앱 스토어에 등록된 지 1년 만에, 완성도 높은 시스템으로 무장한 풀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종전의 관광 앱에선 볼 수 없었던 몇 가지 병기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주요 기능은 ▶ 전국 1만여 개의 관광콘텐츠 제공, ▶ ‘이달의 여행’, ‘문화유산’ 등 테마여행 제공, ▶ QR코드 생성 및 공유 기능, ▶ QR코드 및 관광뉴스게시판을 통한 사용자들의 실시간 참여·소통 기능 등이다.

 

▶ 전국 1만여 개의 관광콘텐츠 제공

우선 문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개별로 앱을 받아 사용해야했던 과거와 달리, 전국 관광콘텐츠를 하나의 앱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에 산재한 문화유산에서부터 축제·공연, 박물·전시관, 명승지와 촬영지, 마을체험여행과 길 여행, 바다·산·강·계곡·동굴·약수 등의 자연자원과 휴양지 및 레저스포츠, 음식·숙박과 쇼핑이 지역 카테고리별로 총망라되어 있다.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7개 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전국 8도에 담긴 총 1만여 개의 관광콘텐츠들은 고화질 사진과 동선별 문안, GPS를 기반으로 한 지도보기 메뉴의 주변 관광지·음식점·숙박 등을 친절히 안내하고 있어 보다 알찬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 ‘이달의 여행’ 등 테마여행 제공

‘이달의 여행’ 코너는 보다 의미 있는 관광을 선사한다.

 

이 메뉴는 주제별, 계절별, 지역별 등으로 각양각색의 관광요소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테마별로 묶어 스토리가 있는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훌쩍 떠나고 싶지만 관광에 대한 정보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의 여행계획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간접적으로나마 일상의 여유를 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 ‘문화유산’메뉴도 주제에 따라 떠나는 테마여행의 하나다. 국보·보물 등 지정문화재에서부터 사찰·고택 등 보존해야할 일반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지역구분 없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연관광’, ‘여행상품’ 등 다양한 주제로 떠나는 테마여행이 지속 업데이트되어 내년 3월에는 모든 콘텐츠가 오픈될 예정이다.

 

▶ QR코드 생성 및 공유 기능

QR코드 스캔 및 생성, 공유 기능은 관광의 재미와 편의를 더해준다.

 

관광지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연계 활용할 수 있는 QR코드 리더기능이 탑재돼 코드 스캔은 물론, 나의 관심사를 담은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생성한 QR코드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거나, 해당 QR코드 내에 마련된 공간 안에서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더불어 QR코드가 생성된 현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음식·숙박 등의 부가서비스가 자동 제공돼 관광의 편리함을 극대화시켜준다.

 

이와 함께 통화목록처럼 QR코드 스캔 기록이 쌓여 필요할 때 다시 QR코드를 찍어야하는 불편 없이 바로 재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URL을 거치지 않고도 그동안 스캔했던 QR코드 자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현존하는 QR코드 리더기들에서 조차 볼 수 없던 기술이다.

 

▶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메인화면과 사용자들의 실시간 참여·소통 기능

더불어 눈길을 끄는 것은 포털형식의 메인화면이다.

 

모바일 웹을 접목한 메인화면은 축제 등 전국의 새로운 관광소식과 사용자들이 업로드 한 QR코드를 자동으로 포스팅되도록 하여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였으며, 단순하면서도 편리한 구조와 메뉴를 채택하여 사용성이 뛰어나다.

 

상단에 배치된 관광뉴스 게시판은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전국 각지의 각종 축제 및 행사 주관자는 최근 관광 관련 소식을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홍보할 수 있으며 동시에 관광객들은 실시간으로 매일 다양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국여행과 테마여행, QR코드 등 모든 콘텐츠에는 현장에서 느끼는 나만의 이야기들을 올려 관광객끼리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여행토크’가 마련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실시간 피드백을 가능케 했다.

 

특히 이 시스템에서 주목할 것은 단순 정보제공뿐 아니라 ‘참여하기’ 메뉴를 통한 관광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저마다의 QR코드 생성을 통해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각각의 관광객들이 그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실속 있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같은 관광지에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기만 하는 관광이 아닌, ‘참여하는 관광’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QR코드를 이용한 콘텐츠 통합 플랫폼 서비스로,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가 발명한 특허(등록번호 10-1048644) 시스템이기도 하다. 특히 단일의 콘텐츠가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서비스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온라인마케팅 방식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강점이다.

 

이밖에도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현 위치 주변으로 제공되는 음식·숙박 및 연계관광 등의 지도보기 서비스는 해당 지역의 각 상인들 누구나 등록을 원한다면 추가 참여할 수도 있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지 주변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써, 지역 전반의 실 경제 상승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문고리’애플리케이션은 무료로, 먼저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아이폰OS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