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로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 뜬다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 QR코드 콘텐츠 통합 플랫폼 시스템 특허 등록

전국에 산재한 각종 문화관광 관련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만들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홍보·공유하며, 관광객들 상호간 실시간 안내·서비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대표 : 최영환)가 ‘스마트 큐알코드를 이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통합 플랫폼 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내용으로 지난달 13일 취득한 특허(등록번호 10-1048644)를 통해 가능해졌다.

이 발명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광지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QR코드를 생성하고, 현재위치를 기반으로 QR코드 내에 기록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서비스하는 방법과 그 시스템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체계화되고 통합된 관광 콘텐츠 표준 플랫폼이 개발되었다는 점이 관광마케팅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관광안내시스템 및 서비스 방식이 기 입력된 고정 틀을 바탕으로 일방적이고 제한된 정보만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이 발명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여 상호서비스까지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냈다.

특이할만한 점은, 다중매체에서의 상호연계성이 뛰어나고 공간 활용이 가능한 QR코드를 이용했다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든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진이나 동영상, 텍스트 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마트QR코드를 자유롭게 생성하여 관광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를 지인들에게 전달하여 홍보할 수도 있다. QR코드를 생성한 현장을 관심지점(POI)으로 등록함으로써 사용자들 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어 유통의 경계 또한 허물어졌다.

또한 QR코드가 담고 있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근거로 QR코드를 생성했던 장소를 기점으로 주변의 관광지, 음식 및 숙박시설 정보, 지도서비스 등 다양한 위치특화 부가정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실마리도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온·오프라인, 그리고 웹사이트, 모바일, TV 등의 콘텐츠 소비채널과 CP별 산재해 흩어져 있는 문화관광 관련 콘텐츠 서비스의 통합 연계가 가능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관광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유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향후 국내 문화관광콘텐츠의 서비스 방식과 기술 수준은 한층 상향평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에선 유례없던 발명으로 인해, 현 관광안내서비스 시스템이 갖는 한계를 넘어 정체된 국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에 일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의 대외인지도 역시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