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참여의 실시간 무인관광안내 실현”

영주시, 특허 시스템 기반의 첨단 무인관광안내시스템 구축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2천만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통합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

보다 선진화된 관광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영주여행’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협력업체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와 함께 추진된 것으로, 협력업체의 특허(등록번호 10-1048644) 시스템이 적극 활용되어 신개념 무인관광안내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관광안내원 없이 관광객이 직접 영상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주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은 주요 관광지인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선비촌 등 4개소에 설치된다. 서비스 메뉴는 문화유산, 축제·공연, 박물·전시관, 산, 강·계곡, 길 여행, 휴양지·공원, 레저·스포츠, 명승지, 쇼핑, 교통, 날씨 등 12개 테마의 콘텐츠로 구성되며, 이들 개별 콘텐츠는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되어 입체적이며 복합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인터넷 기반의 24시간 원격 제어로 운영되는 원스톱 무인관광안내를 제공한다는 점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와 동일한 관광 콘텐츠의 실시간 연동을 실현했다는 점이 획기적이다.

하드웨어 탑재방식으로 수동 입력·설정된 서비스만을 제공했던 종전의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하드웨어 교체 없는 업데이트와 원하는 관광 콘텐츠의 실시간 수정·보완을 가능케 했다.

또한 설치지점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관광객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관광지 현장에서도 안내자의 도움 없이 관광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현장중심’ 무인관광안내시스템을 실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향후에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서도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일방적 정보전달에 그쳤던 안내방식에서 탈피, 관광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정보공유, 피드백이 가능한 관광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영주 내 관광객 유치는 물론, 향후 국내 관광안내 서비스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