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성지순례 프로그램 추진
<국기원과 협약>

수 천년에 걸친 긴 역사를 가진 태권도는 분명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 고유의 전통 무도이자 스포츠이다. 지금은 태권도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져서 태권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 수련생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정통성을 강조하고, 진정한 태권도 정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태권도의 총 본산인 서울 국기원과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가 협약을 맺고 ‘태권도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 1단계 사업으로 태권도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맨손무예를 익힌 태권도의 조상 신라의 무사집단 화랑들의 수련루트를 따라 국토를 순례하며 진정한 무도 정신을 배우고자 한다. 화랑의 자취를 쫓아 경주에서 출발하여 동해안을 따라 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을 거쳐 금강산에 이르는 국토 순례는 물론, 태권도와 화랑 체험을 연결하여 수련과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태권도의 다양한 매력들을 선사하는 성지순례는 태권도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한민족의 기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태권도를 수련 중인 내국인과 외국인에게는 다시 한 번 태권도의 정신을 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다